<초록열매 컬렉티브>, 종이팩·농촌쓰레기 자원순환 모델 제시 (25.06.19 숲과나눔)

– 2025 초록열매 컨퍼런스 6월 24일 서울 페럼홀에서 개최
– 지자체 맞춤형 회수모델 성과와 정책 제안 공유

재단법인 숲과나눔(이사장 장재연)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회장 김병준)는 오는 6월 24일(화) 오후 3시, 서울 중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2025 초록열매 컬렉티브 컨퍼런스 <컬렉티브: 혁신과 성과>를 개최한다.

<초록열매 컬렉티브>는 2023년 가을, 시민들의 일상 속 실천을 모아 종이팩과 농촌쓰레기 자원순환 체계를 혁신하고자 출범한 플랫폼이다. 이번 행사는 초록열매 컬렉티브의 실험과 성과를 공유하고, 정책 제안과 향후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초록열매 컬렉티브>에는 삼삼은구, 싱글벙글_비니루없는점빵, 소비자기후행동, 지구를지키는소소한행동, 경기환경운동연합, 시흥댓골마을학교, 전북환경운동연합, 기후변화행동연구소 등이 함께 했다.

‘종이팩 컬렉티브’는 서초구·중구, 시흥시, 전주시 등 4개 지자체와 함께 맞춤형 회수 체계를 실험했다. 공동주택 7만 세대 이상과 214개 카페가 참여해 12톤 이상의 종이팩을 수거했으며, 자원순환 교육과 캠페인을 통해 시민 인식 제고도 이어졌다.

특히 시흥시에서는 전국 최초로 ‘종이팩 분리배출 활성화 조례’가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으며, 관련 조례 연계 개정도 추진 중이다. 이는 다른 지자체에 모범 사례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쓰레기 컬렉티브’는 홍천군과 남원시에서 마을공동체 중심의 회수회수 체계를 실험했다. 홍천 내촌면에서는 폐농약병 600kg과 폐농약 70L를, 남원 산내면 12개 마을에서는 재활용품 5톤과 영농폐기물 30톤을 수거했다. 찾아가는 설명회, 마을환경축제, 자원순환 교육 등을 통해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마을 내 환경 논의 문화도 자리잡기 시작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생활폐기물 수거·처리 책임을 지닌 지자체에 대한 정책 제안도 발표된다. 도시 지역에서는 종이팩 문전배출 체계 도입과 공공선별장 운영 의무화, 농촌 지역에서는 마을 맞춤형 수거체계 구축과 이를 지원할 중간지원조직 운영이 핵심 과제로 제시된다.

숲과나눔 장재연 이사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초록열매 컬렉티브>의 성과를 공유하고, 자원순환 사회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자리”라며, “시민의 통찰과 아이디어가 지속가능한 미래를 여는 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컨퍼런스 본행사에 앞서다양한 종이팩 패키지, 포장재부터 건축 자재에 이르는 종이팩 재활용제품, 영농폐기물 종류와 재활용 제품 등 전시회도 열린다. 참석 대상은 자원순환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이며, 자세한 내용은 숲과나눔(www.koreashe.org) 및 기후변화행동연구소(www.climateaction.re.kr)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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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숲과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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