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신문 김혁 기자] 노원구의회(의장 손영준) 김소라 의원(더불어민주당, 하계2, 중계2·3, 상계6·7동)이 18일 열린 노원구의회 제295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노원구 탄소중립 전략과 그 출발점으로 ‘종이팩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한 분리배출의 중요성’에 대한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김소라 의원은 노원구가 탄소중립 선도도시임을 언급하며 ‘탄소중립 정책’의 출발점으로 ‘종이팩 자원순환 체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으로 발언을 시작했다.
김 의원은 자신이 지난 6개월간 토론회와 포함 참석 및 현장 방문을 통해 종이팩 자원순환 모델을 면밀히 검토해왔음을 밝히며 일반 폐지가 분리 배출이 필요한 이유를 설명했다. 설명에 따르면 종이류, 멸균팩을 분리배출하지 않아 일반 폐지와 혼합하면 재생펄프의 품질이 떨어지거나 검수단계에서 폐기되는 문제가 있다고 한다.
그렇기에 김 의원은 분리 배출, 나아가 세척과 건조 등 기본원칙이 지켜지지 않으면 재활용률 개선이 어렵다고 하며 그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구의 ‘종이팩 분리배출 시범사업’을 언급하며 이 사업이 ‘탄소중립 선도도시’로서 한발짝 더 도약하는 데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 말했다. 특히 구의 공동주택 비율이 80%에 달할 정도로 높은 만큼 분리배출을 통한 ‘자원순환 모델’을 가장 효과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지역이라고 밝혔다.
12일 진행했던 노원구 종이팩 자원순환 활성화 정책토론회를 언급하며 구의 ‘자원순환 생태계’ 구축에 있어 행정과 지역사회의 모두의 협력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어서 내년에 개관예정인 재활용센터, 다회용기 공공세척센터와 종이팩 분리배출 교육을 연계해 ‘자원순환 플랫폼’의 구축을 제안했다.
이러한 논의를 바탕으로 김 의원은 집행부에 △일반 폐지와 종이팩, 멸균팩의 분리배출을 위한 홍보 활동 진행 △주민들이 분리 배출시 세척의 필요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홍보물 부착 △부서간 협업강화 및 민·관 파트너십을 통한 정책 선도 등 세 가지 당부를 했다.
마지막으로 분리배출 실천의 중요성과 그 실천을 가능하게 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2025년 11월 18일 김혁기자
출처: 시정신문(https://www.sijung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7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