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과나눔, 노원구에서도 종이팩 분리배출 시범사업 실시(2025.09.29 라이프인)

숲과나눔은 9월 29일 노원구청, 노원환경재단, 노원구아파트협의회, 도담마을사회적협동조합, 삼성리사이클링, 태인리사이클링, 엠에스리사이클링, 테트라팩(유) 등 9개 기관과 노원구 종이팩 자원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종이팩(일반팩, 멸균팩)은 고급펄프로 만들어져 재활용 가치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재활용률은 13% 에 불과하다. 연간 출고량 7만5천 톤 중 87%는 폐지 혼입되거나 종량제봉투에 버려지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른 재활용 품목과 같이 집 앞 분리배출함을 설치하여 분리배출의 편리성을 높 여야 한다. 협약을 맺은 9개 기관은 노원구 아파트 50개 단지(47,529세대 규모)에 종이팩 전용 수거함을 설치해 재활용률을 높이는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 '종이팩 재활용 활성화 및 자원순환 체계 구축' 위한 업무협약식 ⓒ숲과나눔
▲ ‘종이팩 재활용 활성화 및 자원순환 체계 구축’ 위한 업무협약식 ⓒ숲과나눔

숲과나눔은 노원구 공동주택 종이팩 분리배출 시범사업을 총괄한다. 아파트 재활용품 종합수집운반업체인 삼성리사이클링, 엠에스리사이클링, 태인리사이클링은 공동주택에서 종이팩을 분리수거하여 종이팩 회수·선별사로 인계한다. 노원환경재단, 노원구아파트협의회, 도담마을사회적협동조합은 홍보, 교육 등 주민 인식제고 및 참여를 위해 활동한다. 테트라팩(유)은 공동주택에 종이팩 전용수거함과 전용 봉투 등 제반 비용을 지원한다. 노원구는 본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행정 지원한다.

숲과나눔 장재연 이사장은 “서초구에 이어 노원구에서 종이팩 분리배출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연내 도봉구까지 확대해 서울 공동주택 약 10만 세대에 종이팩 전용수거함을 설치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2026년 시범사업 실시, 2027년 분리수거 지침 개정 계획을 발표했다. 민간에서 시범사업이 충분히 진행되고 있는 만큼 이 결과를 바탕으로 분리수거 체계 개편을 앞당겨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노원구의회는 종이팩 재활용률을 높이고 자원순환 체계 개선을 위한 정책 마련에 힘쓰고 있다. 도시환경위원회 김소라 의원은 오는 11월 관련 토론회를 개최하여 관계자 의견을 수렴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2025년 9월 29일 정화령 기자

출처: 라이프인(https://www.lifein.news/news/articleView.html?idxno=19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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